'K팝스타2' 악동뮤지션 vs 방예담, 누가 우승해도 신기록 수립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의 오디션프로그램 'K팝스타2'가 대망의 우승자를 남겨놓고 있다.

오는 7일 오후 방송될 'K팝스타2'에서는 최종 우승자를 가리기 위한 파이널 라운드 무대가 펼쳐진다. 이날 무대에는 천재남매 악동뮤지션과 최연소 참가자 방예담이 진검승부를 펼친다.

두 팀 중 누가 우승을 하던 '오디션 프로 사상 최초'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다. 악동뮤지션이 우승할 경우 '최초 10대 싱어송라이터 참가자'가 우승하는 기록을 세우며, 방예담이 우승할 경우 '최초 최연소 참가자' 우승자가 된다.

악동뮤지션과 방예담은 파이널 미션으로 까다로운 곡 바꿔 부르기를 부여받은 상태다. 시즌1의 박지민과 이하이가 '롤링 인 더 딥'과 '머시'를 바꿔 불렀던 것처럼 상대방이 경연에서 불렀던 곡들 중 한 곡을 택해 마지막 무대를 펼치게 된다.

악동뮤지션은 주로 자작곡 무대에 강세를 보이며 어쿠스틱한 장르를 완벽히 소화해내는 강점을 보였고, 방예담은 천부적인 리듬감을 장점으로 랩과 춤 퍼포먼스에 능한 무대를 보여줬다.

이에 'K팝스타2' 제작진 측은 "두 팀이 사이가 좋기 때문에 농담 반 진담 반 섞어서 장난치듯이 결승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며 "하지만 서로 의식하지 않는 듯해도 은근한 견제 속에 진지한 마음으로 우승에 대한 의지를 가다듬고 있다. 쉽게 우승자를 예측하기 어렵지만 누가 우승을 하든지 가요계에 의미를 던져줄 거 같다"고 전했다.

한편 'K팝스타2' 최종 우승자에게는 총 상금 3억원 지급과 우승 즉시 데뷔 기회가 주어진다. 방송은 7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K팝스타2' 결승에서 만날 악동뮤지션(왼쪽)-방예담. 사진 = KAMA STUDIO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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