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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미국 LA 윤욱재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시즌 두 번째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류현진은 오는 8일(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 등판한다. 지난 3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그는 6⅓이닝 동안 10피안타 3실점 1자책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올렸으나 다저스가 0-3으로 패해 패전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다저스는 4일 샌프란시스코전에 '3선발' 조쉬 베켓을 내세우고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FA 최대어' 잭 그레인키는 부상 여파로 6일 피츠버그전에 등판한다. 개막전에 나섰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는 7일 피츠버그전에 나서며 그 다음 경기에서 류현진의 선발 등판을 볼 수 있게 됐다.
류현진의 상대 선발투수는 제프 로크다. 로크는 류현진과 1987년생 동갑인 좌완투수로 올 시범경기 7경기에 등판, 3승 1패 평균자책점 2.63으로 선발투수로서 가능성을 타진한 바 있다. 지난 해 성적은 1승 3패 평균자책점 5.50.
데뷔전이었던 3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는 현지 시각으로 저녁 7시 10분부터 시작된 야간 경기를 치렀던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낮 경기에 나서게 됐다. 현지 시각으로 일요일이며 낮 1시 10분부터 시작한다. 한국 시각으로는 8일 새벽 5시 10분.
[LA 다저스 류현진이 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MLB 메이저리그 베이스볼' LA 다저스 v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 미국 LA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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