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소문난 야구광 개그맨 황현희가 야구 정보 프로그램 MC를 맡는다.
케이블채널 XTM 측은 4일 "황현희가 야구 토크 배틀 프로그램 '베이스볼 워너비-더배틀'의 MC를 맡는다"고 밝혔다.
'베이스볼 워너비-더배틀'은 '베이스볼 워너비'의 스핀 오프 프로그램으로 한 주간의 경기를 정리하며 프로야구 주간 MVP 선수를 뽑는 프로그램이다.
XTM의 이효봉, 마해영, 민훈기, 이숭용 등 네 명의 야구 해설위원들이 각자 생각하는 주간 MVP 후보를 제시한 후 상대방이 제시한 후보를 제치고 자신의 후보를 MVP로 만들기 위해 설전을 벌이는 일종의 토론 프로그램.
황현희는 네 명 해설위원들의 토론을 중재하고 때론 시청자 입장에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는 등 토론 진행자 역할을 맡는다.
그 동안 여러 방송을 통해 코믹한 MC 캐릭터를 능청스럽게 소화한 황현희는 해박한 야구 지식으로 무장한 진지함까지 보여줄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장재석 PD는 "황현희는 사회인 야구단에서 활동하는 등 개그계에서도 소문난 야구광"이라며 "해박한 야구 지식 뿐만 아니라 자칫 점잔을 뺄 수 있는 해설위원들간에 불꽃 설전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탁월한 진행 솜씨를 갖췄다"고 황현희를 MC로 기용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황현희는 "나에게 개그 외 자신 있는 분야를 단 하나 꼽으라면 바로 야구"라며 "공정한 진행과 날카로운 질문으로 야구계의 손석희가 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베이스볼 워너비-더배틀'은 오는 7일 오후 7시에 생방송된다.
[야구 정보 프로그램 MC를 맡게 된 황현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