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김진성 기자] “슬라이더 타이밍에 맞춘 게 좋은 타격의 원동력이었다.”
KIA 신종길이 이틀 연속 펄펄 날았다. 신종길은 4일 대전 한화전서 2번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6타수 4안타 4타점 2득점을 올렸다. 신종길은 이틀간 무려 10타점을 올리는 괴력을 과시하며 김주찬의 몫을 100% 해냈다. 특히 경기 막판 승부에 쐐기를 박는 데 큰 역할을 했다. 9회에만 두 차례 타석에 들어서서 모두 적시타를 때렸다. 선동열 감독은 당분간 신종길을 김주찬 대신 기용할 요량이다.
신종길은 경기 후 “2~3번째 타석에서 삼진을 당해서 아쉬웠다. 한화 선발 바티스타의 직구가 빨랐다. 타석에 들어서기 전 김용달 코치가 슬라이더에 타이밍을 맞추라고 조언하셨다. 방망이도 33.5인치에서 33인치로 바꿨는데 좋은 타격의 원동력이 됐다. 김주찬이 부상을 입었지만, 돌아올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신종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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