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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가수 박지헌이 사업 때문에 성대결절이 된 사연을 공개했다.
4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는 박지헌이 출연해 노래방 사업을 하며 겪었던 고충을 털어놨다.
이날 박지헌은 "20대 초반을 겨냥한 노래방에서 소주를 판매하는 사업을 했다. 어느 날 술취한 손님이 내게 노래를 해달라고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원래 방에서는 노래하지 않는다는 자존심이 있었다. 그런데 손님이 나간다고 하기에 노래를 했다. 그게 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입소문이 잘못된 케이스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렇게 한달을 노래했던 것 같다. 저녁 9시 손님부터 새벽 6시 손님까지 노래를 원했다. 매일 밤 노래를 불렀다. 나중에는 성대결절이 올 만큼"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게 내가 선택한 사업이고 무조건 살려야하는 사업이니까 이렇게 해야된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걷잡을 수 없게됐다. 노래하는 삶에 대한 회의까지 왔었다"고 밝혔다.
[사업 때문에 성대결절까지 왔다고 고백한 박지헌.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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