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첫 홈런 폭발!… 2안타 2득점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의 시즌 첫 홈런이 폭발했다.

'추추 트레인' 추신수(신시내티 레즈)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333(12타수 4안타)가 됐다.

전날 팀의 끝내기 승리를 만드는 득점을 올린 추신수의 상승세는 이날 첫 타석부터 이어졌다. 추신수는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에인절스 선발 조 블랜튼의 초구를 통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홈런을 때렸다. 시즌 첫 홈런이자 신시내티 이적 후 첫 홈런.

3회에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 선두타자로 등장, 2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때렸다. 개막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멀티히트를 완성하는 순간. 이어 추신수는 크리스 헤이시의 좌월 홈런 때 여유있게 홈을 밟았다. 7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미 충분한 활약을 보여준 뒤였다.

한편, 신시내티는 추신수의 맹활약 속 에인절스를 5-4로 꺾고 개막전 패배 뒤 2연승을 거뒀다.

[신시내티 추신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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