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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이연희와 최진혁의 '꽃다발 프러포즈'를 선보였다.
MBC 새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에서 이연희는 비명횡사한 아버지로 인해 관기로 끌려간 뒤 지리산으로 도망치게 된 윤서화 역을 연기하며, 최진혁은 지리산을 지키는 수호령 구월령 역을 맡았다.
이연희와 최진혁은 지난달 2일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안덕계곡에서 '꽃다발 프러포즈' 촬영을 가졌다. 제작진은 꽃 향기를 맡고 있는 이연희의 모습을 더욱 생생하게 표현하기 위해 실제 꽃나무를 계곡까지 공수해 와 직접 심은 후 촬영을 시작했다.
최진혁은 이연희에게 전해야 하는 커다란 꽃다발 때문에 진땀을 흘리기도 했다. 좀 더 풍성해야 한다는 신우철 PD의 요청에 따라 꽃다발의 크기가 점점 커지는 바람에 월등한 체격의 최진혁조차 힘들어 할 정도로 그 무게가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던 것.
박태영 제작총괄 PD는 "이연희는 특별출연임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촬영하며 한 장면 한 장면 투혼을 발휘해 스태프들을 감동시켰다"며 "드라마 초반 의미 있는 부분을 맡고 있는 이연희와 최진혁의 열정 넘치는 연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반인반수로 태어난 최강치(이승기)가 인간이 되기 위해 벌이는 과정을 담은 무협 활극 '구가의 서'는 8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배우 이연희(위), 최진혁. 사진 = 삼화네트웍스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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