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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개그맨 김병만과 배우 정석원이 정글에서 저체온증에 걸려 우려를 자아냈다.
5일 밤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in 뉴질랜드'(이하 '정글의 법칙')에서는 지난 주 물고기와의 긴 사투 끝에 패한 병만족이 자존심 회복을 위해 물고기 잡기에 도전하는 과정이 방송된다.
병만족은 지난번 실패로 얻은 교훈을 통해 이번엔 송진을 녹여 작살을 제작하고 만반의 준비를 했다. 그러나 야생 물고기는 역시 남달랐다. 작살로 수차례 찔려도 도망가고, 미끼만 먹고 피해가기를 반복했다.
결국 병만족의 행동파 김병만과 정석원이 옷을 벗고 바다에 뛰어들었다. 속옷 차림으로 수온 15도의 차가운 물속으로 다이빙한 두 사람은 화살을 이용해 물고기 잡기에 성공했다. 이에 신이 난 두 사람은 연신 물에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한 시간 반 동안 이어진 수중탐색이 결국 급격한 체온소실을 불러왔다. 김병만과 정석원은 해양레저를 즐기는 베테랑에게 '공포의 그림자'라고 불리우는 저체온증을 겪게 됐다.
김병만과 정석원의 물고기 잡이와 저체온증으로 인한 위기는 5일 밤 10시 방송된다.
[추위로 힘들어 하는 정석원(왼쪽)-김병만.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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