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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측면 수비수 윤석영이 박지성 때문에 퀸즈파크레인저스(QPR) 입단을 결정한 것은 아니라는 뜻을 나타냈다.
윤석영은 5일(한국시각) 영국 7M스포르트를 통해 QPR서 활약하고 있는 소감을 전했다. 윤석영은 지난 1월 전남을 떠나 QPR에 입단해 박지성과 같은 팀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아직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윤석영은 "어렸을때 텔레비전으로 프리미어리그를 봤다. 유명한 선수들과 함께 프리미어리그서 활약하는 것을 항상 꿈꾸어 왔다"고 전했다. 이어 "이곳은 한국과 멀리 떨어져있다. 가장 큰 문제는 언어다. 축구와 관련해서는 큰 문제가 없다. 문화와 언어를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윤석영은 "박지성 때문에 QPR과 계약하지 않았다. 프리미어리그 선수가 되고 싶었기 때문에 계약했다"면서도 "하지만 지금 박지성은 운동장 등에서 통역을 해주며 나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운동장 이외에선 박지성은 나를 수많은 저녁식사에 초대해 준다. 많은 충고도 해주고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는 고마움을 나타냈다.
윤석영은 "월드컵에서 활약하는 것은 내 축구인생에서 가장 큰 꿈이다. 월드컵에서 활약하고 싶다"며 "그것을 위해 클럽에서 활약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각오도 함께 나타냈다.
[윤석영]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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