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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류화석 감독을 선임했다.
흥국생명은 5일 "흥국생명과 세화학원의 총감독을 맡고 있는 류화석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류 감독은 1979년 중,고등학교 여자배구팀 감독을 시작으로 선경, 현대건설, 수원시청 등에서 감독직을 역임했다. 특히 1999년부터 2006년까지 현대건설 여자배구단에서 감독을 맡는 동안 실업배구 6연패를 이뤄냈다.
또한 류 감독은 1998년 아시아 청소년배구 선수권대회, 2001년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2002년 세계여자선수권 및 아시안게임 등 많은 국제대회에서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흥국생명은 류 감독 선임에 대해 "차해원 감독이 지난해 교통사고를 겪은 이후 생긴 공백 및 계약기간이 올해 만료인 점 등을 감안해 차기 감독 선임에 대해 논의를 하게 됐다"며 "그 결과 팀 재건을 위해 그 동안 여자배구단에서 풍부한 지도자 경력을 갖고 있는 류 감독을 선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류화석 신임 감독. 사진 =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제공]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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