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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병만족이 크레이피시를 최고의 정글푸드로 꼽았다.
5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뉴질랜드’에서 채텀섬 4일차를 맞이한 개그맨 김병만, 노우진, 배우 이필모, 박정철, 리키김, 정석원, 박보영은 전날의 설욕을 만회하기 위해 재정비한 낚시도구들을 들고 물고기 사냥에 나섰다.
하지만 물고기들은 미끼만 먹고 달아나기 일쑤. 이에 김병만과 정석원은 부족원들의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해 수온 섭씨 15도의 차가운 바다 속으로 뛰어들어 블루코드와 괴물 랍스터 그레이피시를 잡는데 성공했다.
김병만은 크레이피시로 회를 뜨기 시작했고, 꼬리에 꽉꽉 들어차 있는 크레이피시의 뽀얀 속살에 병만족은 떡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어 크레이피시 회를 맛본 병만족은 입에서 살살 녹는 그 맛에 크레이피시 회를 폭풍 흡입하기 시작했다.
크레이피시를 잡느라 저체온증으로 고생했던 김병만은 고통도 잊은 채 병만족에게 “내일 또 잡으러 가자”고 말했고, 해산물 킬러인 이필모는 “내가 먹어본 회중에 그 어떤 것과 비교해도 이게 제일 맛있는 거 같다”고 평했다.
이어 메인 요리인 크레이피시 바비큐를 맛본 병만족은 대하구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맛이라며 크레이피시 바비큐를 폭풍 흡입하기 시작했다.
이어 아무도 눈길을 주지 않았던 크레이피시 몸통을 맛본 김병만은 그 맛에 충격에 빠졌다. 정말로 맛있는 부분은 꼬리가 아닌 몸통 부분이었던 것. 김병만은 크레이피시 내장을 소스 삼아 먹기 시작했고, 이어 남은 속살과 내장을 비비기 시작했다.
크레이피시 내장비빔을 맛본 병만족은 말로 형언할 수 없는 맛이라며 몸 둘 바를 몰라했고, 병만족은 “버터와 치즈를 함께 버무린 맛. 게살 크림 파스타 맛. 이 맛 때문에 정글에 온다”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김병만은 또한 “정글푸드 1위였던 코코넛 크랩보다 더 맛있다. 크레이피시를 이길 수 있는 먹거리는 없을 것 같다”며 흥분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병만족이 최고의 정글푸드로 꼽은 크레이피시. 사진 = SBS ‘정글의 법칙 in 뉴질랜드’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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