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日유명 정치인 이시하라 신타로, 군사대국화의 필요성 밝혀
일본의 대표적 우익인사로, 도쿄 도지사를 지낸 이시하라 신타로 일본유신회 공동대표(만 80세)가 4일, 아사히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은 군사국가가 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방위산업을 키우고 교전권을 금하는 일본의 평화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건강악화로 입원했다 퇴원해 약 1개월반만에 정치활동을 재개한 이시하라는 아사히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은 주변국가에 영토와 국민을 빼앗기고 핵병기로 협박을 받고 있다. 일본은 강력한 군사국가, 기술국가가 되어야 한다. 국가의 발신력을 뒷받침하는 것은 군사력과 경제력"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경제 소생을 위해서는 방위산업이 제일 좋다"고 언급하고, 핵무장도 앞으로의 선택지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의 교전권을 금하는 평화헌법을 개정해야한다고 재차 강조하고, 올여름 열리는 참의원 선거에서 헌법개정을 쟁점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승승장구하고 있는 아베 총리에 대해 "향후 별 문제 없을 것이다. 하지만, 조부인 기시 노부스케 전 총리와 같은 교양은 없다"고 평가하며, 하시모토 도루 일본유신회 공동대표가 총리를 맡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총리가 될 마음이 있는지를 묻는 아사히 신문의 질문에 그는 "나는 더 이상 체력이 없다. 하시모토 군을 (총리로) 키우는 게 내 정치가로서의 마지막 일이다. 참의원 선거에서 좋은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역시 하시토모 군이 출마했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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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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