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서울이 울산을 상대로 무승부에 그치며 K리그 클래식 첫 승에 또 한번 실패했다.
서울은 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5라운드서 2-2로 비겼다. 서울은 이날 경기서 몰리나(콜롬비아)와 데얀(몬테네그로)가 먼저 두골을 터뜨렸지만 이후 연속골을 허용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해 K리그 우승팀 서울은 이날 무승부로 올시즌 3무2패를 기록하게 됐다.
서울 최용수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저력이 있는 우수한 팀을 만나서 경기력적인 측면에서 지난 경남전보다 만족한다"면서도 "실점한 부문에 아쉽다. 우리 선수들의 이기고자 하는 강한 투쟁심을 봤다. 다음경기에선 첫승을 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베갈타 센다이(일본)를 상대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를 치른 후 수원과의 맞대결을 펼쳐야 하는 상황에 대해선 "아쉽지만 빨리 잊어야 한다. 당장 챔피언스리그 센다이 원정을 가야하기 때문에 조별리그서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며 "라이벌 수원전도 기다리고 있다. 부담보다는 지난해 풀지 못했던 것을 올해 풀어야 하는 숙제가 있다. 잘해 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최용수 감독은 "매경기를 앞두고 이기고 싶은 마음은 다들 같다. 경기 후에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조급함을 가지지 않겠다. 우리팀은 나날이 좋아지고 있다"며 "승리에 대한 이런 상황이 풀어지만 더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의욕도 함께 보였다.
[서울 최용수 감독.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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