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서울이 울산을 상대로 두골을 먼저 터뜨리고도 무승부에 그치며 K리그 클래식 첫 승을 놓쳤다.
서울은 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5라운드서 2-2로 비겼다. 서울은 이날 경기서 몰리나(콜롬비아)와 데얀(몬테네그로)가 두골을 먼저 터뜨렸지만 이후 김승용과 김치곤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해 K리그 우승팀 서울은 이날 무승부로 올시즌 3무2패를 기록하게 됐다.
서울은 올시즌 K리그 클래식 5경기서 10골을 허용하며 경기당 2골을 내주고 있다. 지난 경남과의 4라운드서 보산치치(세르비아)에게 두골을 허용하며 무승부에 그쳤던 서울은 울산과의 5라운드에서도 두골을 실점했다. 올시즌 10위에 머물고 있는 서울은 시즌 초반 선두권팀들보다 2배가 넘는 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은 울산전에서 데얀이 올시즌 리그 3호골을 기록했고 리그 첫 골을 터뜨린 몰리나가 리그 4호 어시스트까지 기록하며 변함없는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다. 서울은 올시즌 8골을 터뜨리며 지난해 우승팀 다운 득점력을 보였지만 올시즌 5경기 동안 무실점 경기가 없을 만큼 불안함을 노출했다.
서울 최용수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경기력적인 측면에서 지난 경남전보다 만족한다. 실점한 부문에 아쉽다. 우리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강한 투쟁심을 봤다. 다음경기에선 첫승을 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며 "매경기를 앞두고 이기고 싶은 마음은 다들 같다. 경기 후에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조급함을 가지지 않겠다"고 말했다.
울산 김호곤 감독은 "두골을 먼저 실점해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위축됐다. 전반전이 끝난 후 선수들에게 '수비쪽으로 낼려서는 경향이 있으니깐 나가서 압박도 같이하고 물러서는 것이 없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래서 비길 수 있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울산과 무승부를 거둔 서울.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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