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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먹방', 먹는 방송의 줄임말로 최근 많은 연예인들의 먹는 장면이 화제를 모으면서 탄생한 인터넷 용어다. 팬들 사이에서 장난처럼 번졌던 '먹방' 열풍은 최근 연예계 전반으로 퍼져나갔다. 연일 수십개의 연예인 '먹방'이 탄생되고 있는 '먹방' 열풍. 이 중심에 서있는 대표 연예인들을 알아봤다.
또 최근 하정우가 출연했던 영화 '베를린'에서는 극 중 입맛이 없는 표종성(하정우)이 빵을 너무 맛있게 먹어 그 신이 편집되는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있다.
하지만 '베를린'이 관객수 300만을 돌파하자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편집됐던 '하정우 먹방'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윤후는 잠을 자다가도 "후야, 밥먹자"는 소리에 눈을 번쩍 뜨고, 먹는 것 앞에서는 과도한 집중력을 보인다. 특히 그는 먹는 장면으로 배부른 사람까지 군침돌게 만드는 마력을 갖고 있다.
또 방송인 김성주가 만든 야심작 '짜파구리'는 윤후의 '먹방'으로 '짜파구리' 라면이 탄생됐다. 해당 업체에서는 윤후의 공을 인정해 CF 모델로 기용했다.
그는 지난 3월 3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하와이' 특집에서 거대한 팬케이크를 혼자 먹으며 "하정우 '먹방'? 저리가라" "윤후? 나오라 그래"라는 등 자신의 자리를 위태롭게 하는 하정우와 윤후를 견제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다.
또 최근 화제가 된 수애 '먹방'. 수애는 지난 3월 11일 방송된 SBS 드라마 '야왕'에서 허겁지겁 라면을 먹는 모습으로 '먹방'의 계보에 이름을 올렸다. 수애는 극 중 자신의 목표를 위해 사람들을 이용하고 때로는 죽이기도 하는 악녀 주다해를 맡아 시청자들에게 많은 미움을 받았다. 하지만 그런 주다해도 배고플 때는 허겁지겁 밥을 먹는 모습을 선보여 '수애 먹방'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 외에도 개그맨 김준현, 배우 박보영 등이 최근 방송을 통해 '먹방'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하정우, 윤후, 정준하, 수애.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MBC '일밤''무한도전', SBS '야왕'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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