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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개그맨 김영철이 수감자로 오해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김영철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녹화에서 군복무 시절 면회 온 어머니가 겪은 황당한 사연을 털어놨다.
김영철의 이야기에 따르면 김영철은 부산구치소에서 수감자들을 보호, 감찰하며 군생활을 했다. 김여여철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면회를 가기 위해 택시를 탔고, "어디로 모실까요?"라는 택시기사의 질문에 "부산구치소로 가달라"고 답했다. 이때무터 택시기사는 김영철을 수감자로 오해하게 됐다.
"아들이 들어간 지 얼마나 됐냐"는 택시기사의 질문에 김영철 어머니는 "이제 6개월 됐다. 얼마 안돼서 눈치 많이 본다고 하더라"고 답했다. 이어 "밥은 잘 나오냐"는 질문에 "세끼는 다 나오는데, 밥맛은 별로라더라"고 말했다.
택시기사와 어머니의 오해가 풀린 건 구치소에 도착해 택시비를 건네는 순간이었다. 택시기사가 한사코 요금 받기를 거부하며 "아들의 영치금에 보태라"고 한 것. 이에 김영철 어머니는 "우리 아들은 수감자가 아니라 군인이다"고 해명했다.
서로 다른 이야기로 한참 동안 자연스럽게 대화한 김영철 어머니의 에피소드는 촬영장을 단숨에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영철이 수감자로 오해받은 이야기는 7일 밤 11시에 방송 된다.
[김영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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