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다르빗슈 유(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다르빗슈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레인저스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6피안타 4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4-3으로 앞선 6회부터 로비 로스에게 마운드를 넘김 다르빗슈는 팀이 7-3으로 승리하며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지난 3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9회 2사까지 퍼펙트 피칭을 펼쳤던 다르빗슈는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 다소 주춤했으나 타선의 지원에 힘입어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1회 첫 타자 마이크 트라웃에게 볼넷을 던진 데 이어 에릭 아이바에게 사구, 알버트 푸홀스에게 다시 볼넷을 내주면 무사 만루를 자초했다. 후속 조쉬 해밀턴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첫 실점을 내줬고, 이후 마크 트럼보에게 좌전 적시타까지 맞았다.
하지만 텍사스 타선이 1회말 3점을 뽑아 역전을 이루자 다르빗슈도 안정을 되찾았다. 2회와 3회 모두 득점권 주자를 허용했지만 위기 때마다 탈삼진 능력을 선보이여 추가점을 막았다. 5회 2사 1루에서 다시 트럼보에게 적시타를 맞아 3실점이 됐지만 앞서 한 점을 추가한 타선 덕에 4-3 리드를 유지한 채 투구를 마쳤다.
올 시즌 등판한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다르빗슈는 평균자책점 1.98을 기록 중이다.
[다르빗슈 유.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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