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런닝맨'(감독 조동오)의 배우들이 스크린 안과 밖에서 반전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런닝맨'은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을 목격한 남자 차종우(신하균)가 살인 누명을 쓰고 용의자가 돼 쫓기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주인공인 신하균은 서울 도심을 내달리며 롤러코스터를 탄 듯한 액션신들을 선보인다. 달리는 그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심장이 쫄깃해지며, 영화의 백미인 카체이싱신에서는 짜릿함까지 느낄 수 있다.
도심 곳곳을 무대로 펼쳐지는 도주 액션을 통해 시원한 쾌감을 안긴 신하균과 그를 도와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런닝맨'의 주역들은 영화 속 모습과 달리 스크린 밖에서 장난기 어린 훈훈한 모습을 선보인다.
'런닝맨'에서 신하균의 아들 차기혁 역을 맡은 이민호는 영화의 젊은 피인만큼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무대인사 뒷모습을 공개했다.
이민호가 공개한 사진 속 신하균, 김상호, 오정세, 조은지 등은 영화 속에서 도주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 대신 코믹하면서도 친근한 모습 등을 선보이며 영화와 다른 극과 극 매력을 발산중이다.
실제 사진 속 신하균은 카리스마를 벗어던진 채 고양이 모양의 손거울을 보며 예쁜 척을 하고 있고, 여배우 조은지는 민낯으로 카메라 앞에서 다른 배우들과 친목샷을 촬영 중이다.
여기에 마치 친한 친구의 사진첩을 보듯 격이 없는 배우들의 모습이 가감 없이 담겨 있어 영화와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런닝맨'은 영화가 가진 힘뿐 아니라 배우들의 열혈 홍보 등에 힘입어 개봉 첫 주말 흥행 정상 자리를 차지하는 등 흥행몰이 중이다.
[영화 '런닝맨' 스틸컷(위)과 스크린 밖 배우들의 모습.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이민호 트위터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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