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직장인이 월급을 다 쓰는 데 걸리는 기간은 평균 16일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8일 직장인 553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균 16일이면 월급을 모두 다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81.9%는 불황으로 인해 월급을 전부 쓰는데 걸리는 기간이 짧아졌다고 답했다. 소진 기간 평균은 16일로 조사됐다. 기간별로 보면 '20~22일'(20.6%)이 가장 많았고, 이어 '14~16일'(16.8%), '17~19일'(15.1%), '23~25일'(10.6%), '8~10일'(10.2%), '5~7일'(8.3%) 순으로 나타났다.
월급고개를 겪는 이유로는 '물가가 너무 올라서' (52.6%,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월급이 너무 적어서' (52%), '대출, 할부 등 빚이 많아서' (40.7%), '생활비가 많이 들어서'(38.7%), '각종 경조사 등 불규칙한 지출이 많아서' (26.5%), '소비를 무계획적으로 해서' (19.8%), '자녀 양육비가 많이 들어서' (14.1%), '저축을 많이 하고 있어서' (11.9%), '데이트, 동호회 등 모임이 많아서' (11.7%) 등이 뒤를 이었다.
월급고개 동안 지출은 주로'신용카드 사용'(58.4%)으로 해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비상금 사용'(9%), '예금 중도 인출 등 저축한 돈 사용'(7%), '현금서비스 이용'(6.4%), '부모님께 손 벌림'(4.4%) 등의 답변도 나왔다.
올해 연봉이 인상된 직장인은 69.3%로 이들의 평균 인상률은 4.8% 였다. 이는 직장인들이 체감하는 물가 인상률(평균 10.7%)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무한도전 '무한상사' 편. 사진 =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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