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BMK 결혼식장서 민폐하객 등극 “미모가…”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가수 김경호가 동료 BMK의 결혼식장에서 민폐하객으로 등극한 사연이 공개된다.

김경호와 BMK는 케이블 채널 엠넷 ‘윤도현의 머스트’에 출연해 록과 소울의 대결을 펼친다.

이날 방송에는 록을 대표하는 김경호와 로맨틱펀치, 소울 감성을 이끌고 있는 BMK와 브라운 아이드 소울 성훈이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김경호와 BMK는 서로의 대표곡을 바꿔 부르는 명장면을 연출한다. 김경호는 BMK의 ‘꽃피는 봄이 오면’을 특유의 보이스로 애절하게 소화해냈으며, 이어 BMK는 ‘금지된 사랑’을 열창한 것. 다른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두 거장의 모습에 스튜디오는 뜨거운 박수 소리로 가득 찼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김경호 또한 BMK에게 “제 노래를 그렇게 소화해내는 것을 보고 너무 놀랬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이와 함께 김경호가 BMK 결혼식장에서 민폐하객이 된 깨알 사연도 눈길을 끈다. 신부 대기실에서 함께 찍은 사진 속 김경호의 모습이 BMK보다 더욱 다소곳함은 물론, 비단결 같은 머릿결을 자랑하고 있어 사진 인화와 동시에 모두를 웃음바다로 빠트린 것. 김경호는 스튜디오에서 BMK와 당시의 모습을 재현해내 눈길을 끌 예정이다.

김경호와 로맨틱펀치, BMK와 브라운 아이드 소울 성훈이 선보이는 듀엣곡 대결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포인트. 성훈의 첫 스승이었던 BMK, 김경호가 강력추천 한 실력파 록밴드 로맨틱펀치의 끈끈한 인연이 더 큰 감동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만든다. 방송은 9일 밤 11시.

[김경호와 BMK. 사진 = 엠넷 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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