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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백두장사 출신 전직 씨름선수 염원준이 조직폭력배가 낀 일행에게 집단 폭행당해 실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8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염원준은 조직폭력배가 포함된 일행에게 집단 폭행을 당해 시력을 잃었다.
사건은 배추 유통업에 투자했다가 손해를 본 농산물 유통업자 김모(60)씨가 투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동업자인 장모(52)씨를 집단폭행했고, 지인의 폭행 소식을 들은 염원준이 이에 대한 사과를 받으려다 폭행을 당하면서 발생했다.
김모씨는 현재 자신이 폭행을 사주한 게 아니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폭행에 가담한 혐의로 김모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집단 폭행 사건으로 시력을 잃은 백두장사 출신 전직 씨름선수 염원준. 사진출처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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