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1차지명이 5년 만에 부활한다. 올스타전은 포항에서 열린다.
KBO(총재 구본능)는 9일 오전 9시 KBO 5층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2012년도 결산과 신인지명제도(1차지명 관련안), 야구박물관 및 명예의 전당 건립 추진안 등을 의결했다.
신인선수 지명제도는 2013년(2014년 지명선수)부터 전면 드래프트 이전에 구단별로 연고선수 1명을 우선, 지명하기로 했다. 구단별 연고지역기준으로 5개교씩을 나눈다. 도시연고로 5개교씩 배정하고, 미충족 시에는 광역연고에서 우선으로 배정한다. 미충족 시에는 전체구단 배정 후 남은 고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배정하기로 했다. 프로야구 1차지명 부활은 2008년 이후 5년만이다.
한편 NC, KT는 8개구단 연고지역 1차 지명 종료 후 전체학교를 대상으로 3년간 1차지명을 실시하기로 했다. 세부 시행 세칙은 실무자 회의를 통해 확정하기로 했다.
지명순서는 KT가 2명을 우선 지명한다. 이어 10개 구단이 구단당 1명씩 1차 지명을 실시하고, 전면드래프트 1라운드를 진행한다. 계속해서 KT가 5명의 선수를 특별 지명한 후 다시 구단 별로 전면드래프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야구박물관 및 명예의전당 건립은 부산시 기장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부산시는 박물관 및 야구장 조성 건축비 전부 및 박물관 운영비용의 일부를 부담하는 안을 제안했다.
2013년 올스타전(7월 19일)은 포항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매년 12월 11일 실시하던 것을 중계방송 편성 등 일관된 행사수립 및 팬 초청 편의를 위하여 매년 12월 둘째주 화요일로 정했다.
이사회에는 KBO 구본능 총재와 삼성 김인 대표, SK 임원일 대표, 두산 김승영 대표, 롯데 최하진 대표, KIA 이삼웅 대표, 넥센 이장석 대표, LG 전진우 대표, 한화 정승진 대표, NC 이태일 대표, KT 권사일 대표, 그리고 KBO 양해영 사무총장 등 전원이 참석했다.
[KBO 이사회 장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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