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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그룹 2AM의 멤버이자 배우 임슬옹이 박지영과 카리스마 대결을 펼친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극본 최민기 윤수정 연출 이진서 전우성, 이하 '천명') 제작사는 10일 박지영과 임슬옹의 팽팽한 대립이 느껴지는 촬영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극 중 중종의 계비 문정왕후와 세자 이호 역할을 맡아 서로가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물밑작업과 신경전을 벌일 예정이다.
박지영이 분할 문정왕후는 조선시대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여인으로, 의붓아들인 이호(임슬옹) 대신 친아들 경원대원(서동현)을 왕으로 옹립하기 위해 은밀하게 파벌을 조성, 이호를 위협하는 인물이다.
그러나 이호 또한 온화하고 인자한 성품 뒤에 숨겨진 강단으로 문정왕후와의 긴장감을 조성, 두 사람의 치열한 다툼을 벌인다.
제작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촬영이 시작되면 각각 강렬한 카리스마를 분출하며 촬영 현장을 사로잡지만, 불이 꺼지면 언제 그랬냐는 듯 다정한 모습으로 촬영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든다고.
'천명' 관계자는 "두 사람은 살인누명을 뒤집어쓴 최원(이동욱)을 돕는 조력자와 그를 없애야만 하는 관계이기 때문에 더욱 날선 대립각을 세울 수 밖에 없는 사이다. 두 사람의 대립으로 인해 펼쳐질 짜릿한 전개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천명'은 인종독살 음모에 휘말려 도망자가 된 내의원 의관 최원(이동욱)이 불치병 딸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린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다. 아이리스2' 후속으로 오는 24일 첫 방송된다.
[카리스마 대결을 펼치게 될 임슬옹과 박지영. 사진 = 드림이앤엠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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