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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서 활약 중인 손흥민(21·함부르크)이 친선경기서 골을 터트리며 아홉수 탈출에 시동을 걸었다.
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치른 뤼벡과의 친선경기서 후반 43분 팀의 4번째 골을 넣었다. 함부르크는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4-1 대승을 거뒀다. 4부리그 소속의 뤼벡은 최근 파산위기에 놓였다. 함부르크는 친선경기 수익금으로 뤼벡을 돕기 위해 경기를 치렀다.
후반에 투입된 손흥민은 후반 31분 아오고의 페널티킥을 유도한데 이어 쐐기골까지 터트리며 쾌조의 컨디션의 보였다.
이날 함부르크는 먼저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11분 아슬란, 전반 42분 이라첵의 연속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후반에는 아오고, 손흥민이 골을 더해 뤼벡을 제압했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서 9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지난 2월 9일 도르트문트전 이후 침묵 중이다. 덩달아 함부르크도 하락세를 걷고 있다. 이에 함부르크는 분위기 쇄신을 위해 판 데 파르트를 새 주장으로 임명했다.
한편, 친선경기서 골 맛을 본 손흥민은 오는 13일 마인츠를 상대로 분데스리가 29라운드를 치른다. 손흥민이 기세를 몰아 10호골을 터트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손흥민.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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