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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개그맨 양세형이 공개 코미디 2개를 동시에 진행하는 고충을 털어놨다.
양세형은 10일 오후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SBS 개그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 기자간담회에서 케이블채널 tvN '코미디 빅리그'와 '웃찾사'를 동시에 진행하며 잠을 못잔다고 밝혔다.
이날 양세형은 "(공개 코미디) 두 개를 한다는게 힘들다. 지금은 밝은 옷을 입고 메이크업도 해서 느낌이 좋아보이지만 매일 밤을 샌다. 이렇게 공부하면 판사, 검사가 될 정도로 열심히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개그가 정말 좋다. 아이디어 짜는 것도 좋다. 무대에 올라가서 코너 했을 때 반응이 좋으면 좋고 거기서 희열을 느낀다"며 "고향인 '웃찾사'가 부활하는데 힘을 실어주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토요일 밤 12시 10분 방송되던 '개그투나잇'은 '웃찾사'로 제목을 변경하고, 편성시간도 일요일 오전 10시 45분으로 이동해 방송된다.
'웃찾사'는 지난 2003년 첫 방송된 이후 인기 코미디쇼로 위용을 떨친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0년 폐지된 후 '개그투나잇'이 '웃찾사'의 시즌2 격으로 방송돼 왔다. 오는 14일 오전 10시 45분 첫 방송.
['웃찾사'로 돌아온 양세형(가운데).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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