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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방송인 최종훈이 음주운전 관련 논란으로 자진 하차한 가운데, 그가 빠진 ‘푸른거탑’ 첫 녹화분량이 공개됐다.
10일 밤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푸른거탑’에서는 최종훈의 관물대에 ‘영창’이라는 글씨만이 적혀있었다.
최종훈은 4월 초 제작진에 ‘푸른거탑’ 하차의사를 전했다. 이에 제작진은 그의 임시하차를 결정했고, 결국 지난 3일 녹화에 최종훈은 참여하지 않았다.
그가 빠진 자리는 ‘영창’을 갔다는 설정으로 극에 녹였다. 전역을 시키지 않았다는 것은 언제든지 복귀를 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겨둔 것.
제작진은 최종훈의 임시하차에 대해 “본인의 의사가 확고해서 어쩔 수 없이 내린 결정”이라며 “여론의 추이를 살펴서 복귀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고 전했다.
실제로 최종훈의 임시 하차 후 여론 또한 나쁘지 않다. 음주운전을 한 것은 잘못이지만, 그 과정 자체가 프로그램 하차까지 해야 하느냐는 동정론이 나오고 있는 것.
‘영창’을 간 최종훈이 과연 군대의 그것과 동일하게 4박5일만에 돌아올지, 14박15일만에 돌아올지 또한 주목해 볼 만 하다.
[영창행만 남아있는 최종훈의 빈 자리. 사진 = tvN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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