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심판으로부터 투구 동작을 지적받은 에릭 해커(NC 다이노스)가 담담한 태도를 보였다.
에릭은 11일 잠실구장에서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자신의 등판에서 있었던 일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에릭은 10일 경기에서 자신의 투구 동작 중 다리를 들어올린 뒤 정지하는 듯 한 모습으로 인해 원현식 구심에게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에릭은 "상대 벤치는 이기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이다. 아마도 상대쪽에서 어필을 했을 텐데, 그렇게 하는 것이 규칙에 어긋 나는 것이 아니므로 특별히 할 말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프로야구 선수로서 그런 지적을 받았다 해서 던지는 스타일을 갑자기 바꿀 수는 없다. 하지만 반드시 수정할 부분이 있다면 점차 바꿔나가겠다. 내가 왈가왈부할 일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릭은 마운드에서 물러난 뒤 동료 외국인선수인 아담 윌크, 찰리 쉬렉과 이야기를 나눴다고 했으나, 그 상황에 대해 깊은 대화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키킹 동작 지적이 이후 실점에 영향을 미쳤다고 묻자 그런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에릭 해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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