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세호 기자] 두산 김진욱 감독이 광주에서 KIA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챙기며 기분 좋게 상경길에 올랐다.
김진욱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11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의 호투와 타선 폭발로 9-0 완승을 거뒀다.
니퍼트는 7이닝 동안 안타 1개와 볼넷 2개만을 내주며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면서 삼진은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인 무려 10개를 뽑아낸 '탈삼진쇼'로 KIA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하고 시즌 2승(1패)째를 기록했다.
타석에서는 올시즌 첫 1루수 선발 출전이자 2번째 선발 출전 기회를 얻은 최준석이 4타수 3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두를 가운데 4회 쐐기 투런 홈런을 터뜨린 양의지는 앞선 2경기에 이어 올시즌 첫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KIA를 맹폭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중요한 경기였는데 니퍼트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이 좋았다"며 "오늘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해서 기분 좋게 서울로 올라갈 수 있겠다"고 미소지었다.
[김진욱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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