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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국제가수 싸이가 신곡 ‘젠틀맨’의 음원을 공개해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일본만 외면하고 있다.
AP를 비롯해 AFP, 로이터 등 통신사들은 앞다퉈 속보로 싸이의 신곡 소식을 알렸다. 특히 AFP는 “김정은의 핵 위협이 계속되고 있지만, 한반도에서 이를 잊게 해 줄 이벤트인 ‘젠틀맨’이 전세계 119개국에 동시에 공개됐다”고 북한의 위협과 빗대어 싸이의 컴백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처럼 전 세계가 싸이의 신곡에 대해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단 한곳만은 조용했다. 바로 ‘강남스타일’ 열풍 때도 아프리카와 함께 관심을 갖지 않던 일본 열도가 주인공이다.
현재 일본 포털사이트 등에는 통신사를 비롯해 국내 언론의 일본어판 기사를 통해서만 싸이의 ‘젠틀맨’ 발표 소식이 알려지고 있다. 일본 매체들은 일체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일본 네티즌들은 호감이건 반감이건 관심을 표하고 있다. 일본 동영상 사이트 ‘니코니코동’에는 싸이의 ‘젠틀맨’ 음원이 공개 1시간 만에 게재되는 등 이전과 다른 빠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본 네티즌들은 싸이의 신곡에 대해 “일본에만 안오면 관심 없다”, “또 F5 신나게 누르겠구나”, “자작 인기 또 나왔다” 등의 악플로 싸이에 대한 반감을 표했다.
[싸이 ‘젠틀맨’.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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