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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먼·가르시아, 6언더 공동 1위'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탱크' 최경주(43·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스터스 토너먼트 첫 날 순조롭게 출발했다.
최경주는 12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7435야드)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치고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인 마크 레시먼(호주)과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이상 6언더파 66타)와는 4타 차이다.
이날 최경주는 보기 4개를 범하며 들쭉날쑥한 모습을 보였지만 버디 6개를 잡아내며 스코어를 유지했다. 전반에만 6번홀부터 7, 9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쓸어담는 집중력이 좋았다. 후반에는 버디와 보기를 2개씩 번갈아가며 타수를 유지했다.
더스틴 존슨(29)이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3위로 나선 가운데 리키 파울러(25·미국) 등 6명의 선수가 4언더파 68타 공동 4위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신인왕 존 허(23·한국명 허찬수)와 케빈 나(30·나상욱)는 최경주와 함께 공동 13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타이거 우즈(38·미국)도 공동 13위로 출발했다.
올시즌 부진에 빠진 세계랭킹 2위 로리 맥길로이(24·북아일랜드)는 양용은(41·KB금융그룹)과 함께 이븐파 72타 공동 33위에 그쳤다.
[최경주.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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