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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백지 수표 프로젝트 '좋다 말았네'를 발표한 장기하와 얼굴들이 음원 가격을 공개했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참여, 소비자가 직접 음원 가격을 정해 구입하는 백지수표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녹화에서 장기하는 "요즘 음원 가격과 판매 방식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소비자가 원하는 가격이 얼마인지 들어보고 싶어 백지 수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막상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다 보니 다운로드하는 과정이 스트리밍 보다 번거롭다고 느꼈다. 무제한 스트리밍 방식을 찾는 소비자를 탓할 수도 없음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이에 유희열은 "가장 최고 가격으로 음원을 산 사람의 금액이 궁금하다"고 말했고, 장기하는 "무통장 입금으로 20만원을 보낸 사람이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녹화날인 지난 9일 기준으로 "한 주 전 평균 음원가는 1500원이였다"고 말했다. 이는 좋은 곡에 적당한 금액을 지불함에 있어 소비자가 인색하지 않음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었다.
장기하와 얼굴들이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12일 밤 12시 20분 방송된다.
[백지 수표 프로젝트의 음원 가격을 공개한 장기하와 얼굴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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