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일본 피겨 간판 아사다 마오(23)가 최악의 실수로 망신을 당했다.
아사다는 지난 11일 일본 도교 요요기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팀 트로피 대회 첫날 여자 쇼트 프로그램서 59.39점을 받아 12명 중 5위에 머물렀다. 이는 지난 달 김연아와 함께 출전한 캐나다세계선수권대회(62.10점)보다 낮은 점수다.
특히 점프에서 넘어지며 큰 망신을 샀다. 아사다는 첫 점프인 트리플 악셀에서 착지 실패로 앞으로 크게 넘어졌다. 아사다는 곧바로 두 손을 짚고 다시 일어나 연기를 펼쳤지만 이후에도 계속된 실수로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에 아사다는 경기 후 “트리플 악셀에서 몸이 뒤로 쏠린 채 뛰어서 밸런스가 무너졌다”며 고개를 숙였다. 일본 언론들도 일제히 “평소 뒤로 넘어졌던 것과는 달랐다”며 아사다의 부진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편, 월드팀 트로피는 캐나다, 중국, 일본, 러시아, 미국, 프랑스 등 6개국에 출전하는 피겨 단체전이다. 국가별로 8명이 참가해 남녀 싱글과 페어, 아이스 댄스서 우승팀을 가린다.
[아사다 마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