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두산 베어스의 좌완 외국인 투수 개릿 올슨이 갑작스럽게 찾아온 부상으로 조기 강판됐다.
올슨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선두타자 김문호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키고 2사 후 전준우를 볼넷으로 내보낸 올슨은 장성호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1점을 내줬다.
이어 황재균을 상대한 올슨은 5구째 파울 타구가 나온 후 왼쪽 허벅지에 이상을 느꼈고 정명원 두산 투수코치가 마운드를 급히 방문해 올슨의 상태를 확인했다. 결국 경기에 뛸 수 없음을 확인한 두산은 올슨을 교체하기에 이르렀다. 두산은 좌완투수 유희관을 올렸으며 유희관은 황재균을 유격수 땅볼 아웃으로 처리했다.
올슨은 ⅔이닝 동안 30개의 공을 뿌렸으며 1피안타 1실점을 남기고 이날 경기를 마쳤다.
두산 관계자는 "올슨이 투구 중 왼쪽 허벅지 안쪽의 대퇴근 통증을 느꼈다"고 전했다. 올슨은 아이싱 치료를 받고 있으며 병원에서 검사를 받을지는 아직 미정이다.
[두산 선발 올슨이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롯데의 경기에서 1회초 2사 1,3루 부상으로 교체되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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