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박한이가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다.
박한이(삼성 라이온즈)는 13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우중월 투런 홈런을 때렸다.
이날 전까지 박한이는 타율 .423(26타수 11안타)를 기록하며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이날도 다르지 않았다. 박한이는 1회 첫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때리며 3경기 연속안타를 일찌감치 완성했다.
하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박한이는 팀이 1-2로 뒤진 3회초 1사 1루에서 등장, 김병현의 133km짜리 직구를 통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 홈런을 때렸다. 시즌 첫 홈런이자 통산 91호 홈런.
삼성은 박한이의 역전 투런 홈런에 힘입어 3회말 현재 넥센에 3-2로 앞서 있다.
[삼성 박한이.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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