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조인식 기자] LG 트윈스가 한화 이글스를 개막 12연패에 빠뜨렸다.
LG는 13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8승 4패가 됐고, 연패를 끊지 못한 한화는 12연패로 2003년 롯데가 세운 개막 12연패 기록과 타이가 됐다.
LG 김기태 감독은 "임찬규의 첫 승을 축하한다. 공격과 수비에서 모든 선수들이 잘 해줬다"고 짧은 소감을 밝혔다. 임찬규는 이날 3회까지 노히트 하며 5이닝 동안 6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자신의 시즌 첫 승리다.
이틀 연속 LG에 패한 한화 김응용 감독은 "선수들이 고생하고 있고, 내일 더 힘을 내겠다"고 말했다. 한화는 이날 장단 9안타를 터뜨렸지만, 중요한 순간에 타선이 침묵했다. 선발 유창식도 1⅓이닝 2실점으로 조기에 강판됐다.
한편 한화와의 원정 3연전에서 2연승을 거두며 최소 위닝 시리즈를 확정한 LG는 14일 선발로 우규민을 내세워 스윕을 노리고 있다. 이에 맞서는 한화는 LG와의 1차전에 선발로 등판했던 김혁민을 다시 선발로 예고했다.
[김기태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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