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세호 기자] 두산 김진욱 감독이 전날 경기에서 호투한 이정호의 가능성을 높이 샀다.
두산 베어스의 사령탑 김진욱 감독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두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 경기에서 세이브를 기록한 이정호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2011년 두산에 입단한 사이드암 이정호는 전날 경기에서 6-0으로 앞선 6회초 1사 1, 2루 위기에 등판해 3⅔이닝을 7피안타 5탈삼진 1사사구 2실점으로 막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1군 데뷔전에서 긴장하지 않고 꿋꿋하게 자신의 투구를 펼치며 세이브를 달성했고, 12일 선발 개릿 올슨이 갑작스러운 허벅지 부상으로 조기 강판되며 가중됐던 불펜 부담을 홀로 덜어준 호투였다.
김 감독은 이정호에 대해 "마운드에서 기복이 없다"며 "몸쪽으로 자신있게 던지면서 타자들을 상대하는 모습을 보면 앞으로 발전이 더욱 기대되는 선수"라고 말했다.
[투구를 마친 이정호(오른쪽)를 격려하는 김진욱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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