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이성열이 모처럼 홈런을 추가했다.
이성열(넥센 히어로즈)은 1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중월 솔로홈런을 때렸다.
개막 직후 이성열은 연이어 홈런포를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개막전이었던 3월 30일 광주 KIA전에 이어 4월 2일과 3일 목동 LG전에서 연이어 홈런을 터뜨렸다. 3일 경기에서는 멀티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주춤했던 것이 사실. 홈런은 물론이고 최근 4경기에서 안타도 없었다. 이날은 달랐다. 이성열은 2회말 1사 1루에서 등장해 삼성 선발 윤성환의 공을 때려 1타점 우측 2루타를 기록했다.
기세를 이어 이성열은 홈런포까지 연결시켰다. 이성열은 양 팀이 2-2로 맞선 4회말 선두타자로 등장, 윤성환의 초구를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솔로홈런을 때렸다.
시즌 5호. 이 홈런으로 이성열은 오지환(LG)을 제치고 다시 이 부문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이성열의 홈런 속 넥센은 5회초 현재 삼성에 3-2로 앞서 있다.
[시즌 5호 홈런을 때린 넥센 이성열.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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