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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팝스타 레이디 가가(27)의 선행 사실이 알려졌다.
NBC 등 미국 현지언론의 1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가가는 척추 측만증과 골반뼈 이형장애를 겪고 있는 팬의 수술비 전액은 물론 자신이 타던 황금 휠체어를 선물했다.
가가의 선행은 도움을 받은 엠마(19)라는 소녀가 트위터에 글을 게재하면서 알려졌다. 엠마는 어려부터 골반뼈 이상으로 인한 고질병을 앓아왔고, 최근 증세가 악화돼 수술이 필요한 상황.
이 사실을 알게 된 가가는 그녀에게 자신이 엉덩이 수술 당시 집도 했던 의료진과 수술비 전액을 지원했다. 이 뿐만 아니라 혹여 회복 중 필요한 금액에 보태 쓰라며 자신이 타고 있던 24K로 특별 주문된 명품 휠체어를 제공했다.
엠마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 고마움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레이디 가가와 그녀의 소속사, 그리고 가족들에게 행복만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장문의 감사글을 남겼다.
가가는 평소 많은 선행을 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불의의 엉덩이 수술로 인해 전미 투어를 취소해 약 340억원의 손실을 입은 상황인데다, 복귀마저 9월 이후로 미뤄진 상황이다.
이런 악재 속에도 팬들을 위해서 선행을 멈추지 않는 레이디 가가의 모습에 현지 팬들 또한 찬사를 보내고 있다.
[레이디 가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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