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아담 스콧(33)이 호주 선수로는 최초로 그린 재킷을 입었다.
스콧은 15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7435야드)에서 마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800만 달러)에서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와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카브레라와 동타를 이룬 스콧은 18번홀에서 열린 연장 1차전에서는 파로 비긴 뒤 10번홀에서 치른 2차전에서 버디를 낚아 파를 친 카브레라를 따돌렸다.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린 스콧은 호주 선수로는 처음으로 마스터스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44만달러(약 16억원).
2라운드까지 상위권에 올랐던 최경주(43·SK텔레콤)는 후반 라운드에서 부진을 보이며 최종합계 5오버파 293타 공동 46위에 머물렀다.
마스터스 첫 출전인 존 허(23)는 마지막날 4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2언더파 공동 11위에 올라 내년 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통산 다섯번째 대회 우승을 노렸던 타이거 우즈(미국)는 최종합계 5언더파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아담 스콧.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