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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2013 슈퍼포뮬러 레이싱 대회가 성황리에 개막됐다.
일본 스즈카 서킷에서 14일 열린 슈퍼포뮬러 대회는 약 2만 9000여명의 관중들과 함께 시작됐다. 슈퍼포뮬러 최초의 우승은 도코모 팀 댄디라이언 레이싱의 이자와 타쿠야가 코구레 다카시와의 접전 끝에 5.807km의 스즈카 서킷 총 51바퀴(총 길이 296.16km)를 1시간 28분 09초 169의 기록으로 돌아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자와 타쿠야는 지난해 2012 포뮬러 닛폰 시즌 랭킹 3위로 이번 시즌 우승 후보 중 한 명이다. 13일 예선에서 1위를 하며 그리드 가장 앞에서 출발한 이자와 타쿠야는 노련한 스타트로 선두를 유지했으나 2번째 바퀴에서 예선 2위로 출발한 나카지마 레이싱의 코구레 타카시에 선두를 빼앗겼다.
하지만 이자와 타쿠야는 50바퀴째 기계이상으로 속도가 줄어든 코구레 타카시를 상대로 오버테이크 시스템을 가동하여 막판 역전에 성공하여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2위는 예선 4위로 출발한 레노보 팀 임풀의 마츠다 츠기오가 차지했으며, 경기 막바지까지 선두로 달린 코구레 타카시는 기계 결함으로 3위에 그쳤다. 지난해 챔피언으로 주목받았던 나카지마 카즈키는 5위로 시즌을 시작했다.
한편 시즌 2번째 경기는 오는 6월 2일 일본 오이타현의 오토폴리스에서 진행된다. 슈퍼포뮬러 최초의 한국대회인 제 5라운드는 8월 25일 인제오토테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며, 김동은이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슈퍼포뮬러 머신에 올라 세계 톱 클레스의 드라이버들과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슈퍼포뮬러 경기 장면. 사진 = 인제오토피아 제공]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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