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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록 전설인 영국의 오지 오스본(64)과 부인인 음악PD겸 방송인 샤론 오스본(6)이 31년만에 별거에 들어갔다. 영국의 더선, 미국의 피플 등 외신은 두 사람이 최근 별거중이라고 15일(이하 현지 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측근에 따르면 샤론 오스본은 현재 미국 베벌리 힐즈 호텔에 묵고있으며, 오지는 여기서 5마일 밖에 떨어지지 않은 셋집에 살고 있다. 둘이 살던 옛집은 현재 재건축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의 더선은 오지 오스본이 '아내 샤론과 연예계 생활스타일이 현격히 달랐다'고 불평했다며 결별이유를 일부 밝혔다. 매체는 두사람이 현재 '디 오스본즈(The Osbournes)'란 TV 리얼리티 쇼에 같이 출연하고 있으며, 샤론은 이를 좋아하나 오지는 이를 억지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1970년대 전설적인 록 그룹인 블랙 사바쓰의 리더 오지는 이 쇼로 인해 거리에서 사람들이 알아보고 몰려드는게 질색이라는 것. 이에 반해 그는 "샤론은 쇼비즈니스 생활에 아주 집착한다"고 비난했다. 오지는 샤론이 알지도 못하고 만나고싶지도 않은 사람을 툭하면 소개하고 하는데 이에 머리가 돌 지경이라는 것. 선과의 인터뷰에서 오지는 가수로 알려지는 건 몰라도 사교계 유명인사로 스타가 되는 건 싫다고 말했다.
더선에 따르면 오지는 "리얼리티쇼는 샤론의 아이디어다. 난 그런 걸 진짜 하기 싫었다"고 폭로
했다. 또한 "TV에 내얼굴이 나오는 게 싫고 또 '디 오스본즈'를 한 편이라도 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방송이 나간 후에는 우리 집에 모르는 사람들이 종종 찾아왔는데 한번은 일본인 관광객이 버스 여섯대를 대동해 왔다. 내가 원하던 생활이 아니었다"고도 고백했다. 그는 "샤론은 쇼비즈니스 경력을 쌓아가고 있지만, 난 관심이 없고 예능이 싫다"고까지 말했다.
한번도 떨어져 지낼것 같지 않던 잉꼬부부였던 두사람은 현재까지 3주째 별거상태. 둘은 떨어져 지내던중 둘다 결혼반지를 끼지 않고 나돌아 다녀 별거설을 부추겼다. 허나 측근들은 이번의 별거가 결별에 이어 이혼까지 갈지는 미지수라고 전했다. 두사람에게는 세명의 자녀가 있다.
한편 현재 공연 리허설중인 오지 오스본의 블랙 사바쓰는 오는 20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공연을 필두로 월드투어를 돈다.
[오지 오스본(왼쪽)과 샤론 오스본 부부. 사진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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