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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아이돌그룹 제국의 아이들 임시완이 아역배우 여진구에게 위기의식을 느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임시완은 최근 진행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화신) 녹화에 참여해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촬영 당시 여진구와 미묘한 신경전을 벌인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임시완은 "진구가 첫 촬영부터 스태프들과 이야기도 많이 하고 장난도 잘 치는데 그게 나로서는 되게 부러웠다. 첫 촬영이라 쭈뼛쭈뼛하고 어색해 하던 나와는 달랐다. 난 무조건 내 연기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게 다가 아니더라"고 말했다.
이어 "결정타가 한 번 있었다. 촬영 중 쉬는 시간에 진구가 귤이랑 떡을 스태프들에게 일일이 인사하며 돌리는 것을 목격했다. 스태프들이 고마워하며 '진구 역시 너는 참 괜찮은 애야' 하는데 그 때 '아 저거구나!' 느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여진구의 모습에 자극을 받은 임시완은 그 뒤부터 자기만의 방법을 개발해 스태프들을 챙기기 시작했다고 밝히며 당시 9살 어린 여진구에게 사회생활을 배웠다고 고백했다.
여진구와 임시완의 촬영장 일화가 담긴 '화신'은 16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여진구와의 촬영장 일화를 공개한 임시완. 사진 = SBS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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