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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보스턴 폭탄테러 현장에서 사제 폭탄이 추가로 발견됐다.
뉴욕 데일리 뉴스 등 외신들은 16일(이하 현지시각) 보스턴 폭탄테러 현장에서 사제폭탄 2개가 추가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보스턴 마라톤 대회가 열리던 15일 결승점 인근에서 두 건의 폭발사건이 발생해 3명이 사망하고 140여명 부상을 당했다. 이번 사건은 불특정 다수의 일반인을 겨냥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군용 폭탄이 아닌 사제 폭탄으로 추정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어떤 사람이든 집단이든 그들이 왜 이런 짓을 저질렀는지 반드시 찾아내서 정의의 심판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테러' 대신 사건을 뜻하는 '이벤트'라는 단어를 쓰며 조심스러움을 내비쳤다.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는 아직 누가 왜 범행을 저질렀는지 모른다. 모든 증거가 확보될 때까지 성급한 결론을 내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 연방수사국(FBI)은 이번 사건을 이번 사건을 테러로 간주했으며, 경찰은 보안을 대폭 강화했다.
[보스턴 마라톤 대회 폭발사고 현장.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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