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근, '구가의 서' 첫 등장 '사극 대가 무게감 빛났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유동근이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에 첫 등장했다.

16일 방송된 '구가의 서' 4회에서는 아직 정체가 드러나지 않은 이순신(유동근)과 담여울(수지)의 만남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담여울(수지)과 곤(성준)은 호기심에 자신들을 미행하는 최강치(이승기)를 따돌리고 주막을 찾았다.

주막에는 국밥을 먹고 있는 이순신이 자리하고 있었다. 이순신은 여유 있게 "이 집 국물 맛은 여수 내 제일이고만"이라며 담여울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어 이순신은 담여울과 함께 남부 지방에 일어나고 있는 살인 사건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유동근의 등장은 길지 않았지만, 특유의 중후한 말투와 무게감으로 KBS 1TV 사극 '용의 눈물'과 KBS 2TV 사극 '명성황후' 등을 통해 명연기를 선보여 온 사극 연기 대가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배우 유동근.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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