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터스켈터' 에리카 "리리코 연기하며 모든것을 쏟아냈다"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헬터 스켈터'를 통해 한국을 방문한 일본 배우 사와지리 에리카가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사와지리 에리카는 17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헬터 스켈터'(감독 니나가와 미카) 언론 사시 및 간담회에서 "5년전쯤 감독님이 만화 원작을 추천해줘서 접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와지리 에리카는 "만화 원작을 먼저 접했다. 만화를 원래 잘 보지 않는데 정말 충격적이고 재밌었다. 단숨에 만화를 다 읽었다"고 말했다. 이어 "리리코는 정말 멋진 역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도전해보고 싶어 작품을 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그녀는 "많은 분들이 영화를 찍으면서 많이 힘들었을것이라 생각하는데 정말 많이 힘들었다. 모든것을 쏟아냈다"며 "잘 할수 있을까 고민도 됐지만, 감독님과 잘 만들어보자고 이야기 했다"고 말했다.

한편 사와지리 에리카 주연의 '헬터 스켈터'는 일본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 눈과 귀, 손톱을 제외한 모든 것을 성형으로 만든 탑배우 리리코가 성형 부작용으로 점점 인생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충격적 이야기를 리얼하게 그려냈다. 5월 2일 개봉.

[배우 사와지리 에리카.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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