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울산 김진성 기자] 양동근이 생애 두번째 챔피언결정전 MVP에 선정됐다.
모비스 양동근이 기자단 투표 결과 만장일치(78표 중 78표)로 챔피언결정전 MVP에 선정됐다. 모비스는 17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4차전서 승리하면서 시리즈 스코어 4-0으로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양동근은 이날 29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로 펄펄 날았다.
양동근은 챔피언결정 1~3차전서 평균 35분 12초 출전, 9.3점 4.3리바운드, 4.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유재학 감독은 경기 전 MVP 후보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그래도 동근이가 받아야 하지 않겠나. 공수에서 미치는 영향력이 엄청나다. 눈에 보이는 기록이 전부가 아니다. 팀에 힘이 된다. 1차전 역전 3점슛이 챔피언결정전 전체 흐름을 가져오게 만들었다”라고 했다.
양동근은 스피드와 힘을 고루 갖춘 가드다. 패싱센스는 약간 떨어지지만, 경기운영능력은 상당시 좋아졌다. 득점력도 갖췄고, 속공 전개 능력도 좋다. 또한, 양동근은 현 KBL 가드 중에서도 넘버1 수비력을 지녔다. 그의 질식수비를 괴로워하는 가드가 한, 둘이 아니다. 수비는 기록으로 잡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간과하기 쉽지만, 양동근을 높이 평가하는 전문가들은 예외 없이 수비력을 높게 평가한다. 그래서 양동근의 팀 공헌도는 매우 높은 편이다.
양동근은 모비스가 2006-2007시즌 부산 KTF를 꺾고 통합 우승을 차지했을 때 챔피언결정전 MVP가 된 바 있다. 이번 챔피언결정전 MVP는 6년만의 영광이다. 또한, 2006-2007시즌, 2009-2010시즌에 이어 개인 통산 세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이다. 이는 추승균(5회)에 이어 김주성(동부) 등과 함께 공동 2위 기록이다.
[양동근. 사진 = 울산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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