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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가수 싸이(36. 박재상)의 신곡 ‘젠틀맨’(Gentleman)이 ‘강남스타일’을 뛰어 넘을 기세다.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지난 13일 오후 9시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 이후 현재까지 1억 2500만 건의 조회수를 올린데 이어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첫 주 12위로 진입하는 기염까지 토했다.
‘핫 100’ 12위 진입은 지난해 돌풍을 일으켰던 메가 히트곡 ‘강남스타일’보다 무려 54계단 앞선 것으로 굉장히 빠른 수치다. ‘강남스타일’은 지난해 7월 뮤직비디오 공개 이후 64위로 ‘핫 100’에 처음 진입했었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이같은 순위가 단 2일의 기록으로 반영된 것이라는 것. 뮤직비디오에 앞서 지난 12일 0시 전 세계 119개국의 아이튠즈를 통해 공개된 ‘젠틀맨’은 주 단위로 이뤄지는 순위 집계 방식에 따라 금요일과 토요일 기록만으로 12위에 이름을 올려 이례적이다.
이같은 순위는 유료 스트리밍 횟수와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컸다. 싸이의 ‘젠틀맨’은 단 2일 만에 460만 건의 스트리밍 횟수를 기록, 1위에 이름을 올린 팝가수 핑크(P!nk)에 비해 2배 가까운 수치를 보였다.
빌보드는 한편 메인 싱글차트인 ‘핫 100’ 순위에 대한 분석 기사에서 “12위로 핫 100차트에 진입한 싸이의 ‘젠틀맨’의 순위 집계는 지난 주까지 만의 결과가 반영됐다”며 “다음 주 핫 100차트는 일주일 전체의 스트리밍, 음원 판매량이 합산되는 만큼 ‘젠틀맨’은 톱 10의 폭풍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젠틀맨’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12위로 진입한 가수 싸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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