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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싸이(36. 박재상)의 새 싱글 '젠틀맨' 뮤직비디오가 KBS에서 방송 심의 부적격 판정을 받은 가운데,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뮤직비디오 수정 여부를 두고 논의 중이다.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8일 마이데일리에 "싸이 '젠틀맨'에 대한 KBS의 방송 불가 심의에 대해 현재 논의 중에 있다"며 "문제 장면을 수정할 지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KBS 심의실 계자는 "'젠틀맨' 뮤직비디오 도입 부분에 싸이가 '주차금지' 시설물을 발로 걷어차는 장면이 있는데 이는 공공기물 훼손으로 방송에 부적격하다고 판단했다"며 "만약 싸이의 뮤직비디오가 이 부분을 수정한다면 다시 한 번 심의를 거쳐 판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성 댄서들의 선정적인 의상과 성적인 내용은 이미 15세 이상 관람 등급을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KBS에서 방송 불가 심의를 받은 싸이 '젠틀맨' 뮤직비디오. 사진 = '젠틀맨' 뮤직비디오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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