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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뮤지컬배우 홍광호가 MBC '무한도전' 8주년 특집 녹화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홍광호는 지난 14일 오전 자신의 공식 팬 카페 게시판에 '휴식, 여행, 무한도전, 그리고…'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글에서 홍광호는 "어제는 무한도전 촬영장에 다녀왔습니다"라며 팬들에게 '무한도전' 출연 소식을 전했다.
홍광호는 "TV 출연이나 다른 매체로의 노출에 보수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던 제가 큰 망설임 없이 참여할 수 있었던 이유는 섭외단계에서부터의 '배려' 때문이었답니다. 아무것도 아닌 저를 섭외하기 위해 몇 달 전부터 연락을 주고 공연기간 이후로 스케줄을 맞춰주는 등 담당 PD님께 큰 감동을 받았고…또 정준하 형님께서도 적극 추천해줬다기에…황공한 마음안고 다녀오게 됐습니다"라며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홍광호는 "지금 생각해 보면 잠시 꿈을 꾼 것 같아요. TV에서만 뵙던 분들을 실제로 만나고…마치 TV 속에 들어간 기분이랄까? 멤버 분들의 평소모습과 TV에서 보던 모습이 잘 분간이 안 갈 정도로 거의 비슷비슷해서 TV를 보고 있는 건지 현실인건지 헷갈리기도하고. 다들 생각보다 훤칠하고 잘 생기셔서 놀랐고요. 또 PD, 작가, 스태프, 출연 배우 분들 모두 정말 즐겁게 일하시는 모습에 크게 놀랐고… 밤늦게 이어지는 촬영에 제 분량을 먼저 찍으라며 끝까지 배려해 주는 모습에…괜히 '무한도전'이 아니구나. 감탄에 감탄을 연발하고 왔답니다. 물론…카메라가 있으니까 조금 민망하고 어색하긴 했지만요"라며 멤버들과 함께 한 소감을 전하는 것으로 글을 마무리했다.
홍광호는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닥터 지바고' 등 수많은 작품에서 활약해 온 뮤지컬계의 톱스타다.
지난 2005년 4월 23일 '황소 VS 인간 줄다리기' 편 이후 8주년을 맞이한 '무한도전' 팀은 특집으로 '무한상사 뮤지컬' 편을 준비하고 있다.
[MBC '무한도전-무한상사 뮤지컬' 특집 예고편 속 뮤지컬배우 홍광호(세 번째).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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