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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강성훈 측 관계자가 법원에 보석을 신청한 이유를 밝혔다.
18일 오후 강성훈 측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지난 12일 보석을 신청했다"고 밝히며 "강성훈이 현재 구속된 상태라, 무죄 입증을 하는데 제약이 많다. 이 사건과 관련해 여러 사건들이 얽혀 있기 때문에 무죄를 적극적으로 입증하려면 보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항소심 날짜가 25일로 미뤄진 만큼, 그 전까지 보석 여부가 결정이 될 것 같다"며 "어떤 결과가 나와도 무죄를 입증하는 것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강성훈은 지난 2009년부터 2011년 초까지 3명에게 9억 원 상당의 돈을 편취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 검찰은 강성훈이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 영장을 청구했고, 강성훈은 지난해 3월 서울 성동구치소에서 수감생활을 했다. 검찰은 수차례 반성문을 제출하며 변제 의지를 피력해온 강성훈의 정상을 참작해 보석을 허락, 지난해 9월 석방했다.
이후 재판부는 지난 2월 13일 진행된 선고 공판에서 강성훈에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하며 사기혐의와 관련해 유죄를 인정했다. 이에 강성훈은 선고 직후 보석이 취소되고 다시 재수감된 상태다.
[항소심을 앞두고 보석을 신청한 강성훈. 사진 = 젝스키스 4집 재킷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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